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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툴 없이 가능한 구글 캘린더-슬랙 연동 제가 직접 설정해 본 자동화 방법

lifeedit 2025. 10. 3.

회의 시작 시간을 놓쳐 당황해본 적 있으신가요? 특히 온라인 미팅이 잦은 요즘, 캘린더 알림만 믿고 있다가 실수로 회의에 늦거나, 슬랙에서 계속 오는 메시지 때문에 집중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이런 불편을 겪으면서, 업무 도구들을 서로 연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해 본 구글 캘린더 슬랙 연동 꿀팁을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외부 툴을 쓰지 않고, 슬랙 기본 기능과 구글 캘린더 앱만으로 알림과 상태 자동화를 완성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면 회의 시간 착각이나 알림 누락 같은 문제를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와 슬랙 연동
구글 캘린더와 슬랙 연동

 

구글 캘린더와 슬랙을 연결해야 하는 이유

업무 중 가장 아쉬운 순간은 중요한 미팅을 깜빡하거나, 회의 중인데 팀원들이 제 상황을 모르고 계속 메시지를 보내는 때였습니다. 구글 캘린더는 일정 관리에는 탁월하지만, 팀 협업 도구인 슬랙과 따로 놀면 이런 불편이 생깁니다.

제가 직접 겪어 본 가장 큰 문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회의 시작 직전 알림을 놓쳐 허둥지둥 접속하는 경우.
둘째, 슬랙에서 제 상태를 수동으로 바꾸는 귀찮음.

 

이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이 바로 구글 캘린더 슬랙 연동이었습니다. 이 설정만으로 알림과 상태가 자동으로 관리되니, 저처럼 미팅 실수를 줄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동화의 첫걸음: 슬랙 구글 캘린더 앱 설치와 알림 설정

첫 단계는 슬랙에 내장된 Google Calendar 앱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 앱은 기본 제공 기능이라 별도의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고, 계정 연결만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앱 설치와 계정 연결

슬랙 워크스페이스의 앱 디렉토리에서 Google Calendar를 검색해 설치한 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구글 계정을 연결합니다. 여러 캘린더를 동시에 쓰는 분이라면, 반드시 업무용 캘린더를 선택해 두어야 불필요한 개인 일정이 슬랙에 표시되지 않습니다.

2. 알림 최적화

기본 설정은 회의 10분 전에 알림을 주지만, 저는 여기에 회의 1분 전 알림을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10분 전과 1분 전, 두 번 알림을 받아 미팅을 절대 놓치지 않게 되더군요.

또 하나 꿀팁은 알림 채널을 따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 DM 대신 별도의 #my-calendar-alerts 채널을 만들어 캘린더 알림만 모아봤습니다. 이 방식이 업무 메시지와 뒤섞이지 않아 훨씬 깔끔했습니다.

 

자동화의 완성: 회의 중 상태 자동 표시

제가 가장 만족한 부분은 일정이 시작되면 슬랙 상태가 자동으로 '회의 중'으로 바뀌는 기능이었습니다. 손으로 상태를 바꾸던 불편이 사라지니 업무 효율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1. 상태 자동 업데이트

Google Calendar 앱의 설정 메뉴에 들어가면 Sync status 옵션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켜면 구글 캘린더에서 일정이 'Busy'로 표시될 때마다 슬랙 상태가 자동으로 변경됩니다. 회의 시작과 동시에 제 상태가 바뀌니 팀원들이 메시지를 보내지 않고, 회의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원한다면 상태 변경과 함께 **방해 금지 모드(DND)**를 자동으로 켤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회의 중 알림 소리에 방해받지 않아 훨씬 쾌적했습니다.

2. 상태 표현 더 정교하게 만들기

모든 일정이 다 '회의 중'은 아니기에 저는 일정 제목을 기준으로 상태를 더 세분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집중]이라고 적은 일정에는 '집중 근무 중'이라는 상태가 자동으로 표시되게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팀원들이 제 상황을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고, 불필요한 방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주의할 점과 자주 묻는 질문

물론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여러 개의 캘린더를 쓰는 경우입니다. 모든 일정이 슬랙에 그대로 반영되면 개인 일정까지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업무 캘린더만 연동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일정이 끝났는데도 상태가 회복되지 않는다"는 문제인데, 이는 회의 종료 후 상태 초기화 옵션을 켜면 해결됩니다. 보통 5분 이내에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또 "팀 전체 채널에 일정 알림을 보낼 수 있냐"는 질문도 많습니다. 기본 기능은 개인 알림에 한정되지만, Zapier나 IFTTT 같은 외부 자동화 툴을 사용하면 더 확장된 자동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본 구글 캘린더 슬랙 연동 효과

제가 이 연동을 적용하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업무 스트레스가 줄었다는 점입니다. 회의 시간을 놓칠까 봐 불안해하거나, 상태를 바꾸느라 귀찮아하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중요한 순간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팀원들도 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소통이 훨씬 매끄러워졌습니다.

 

이 기능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서, 업무 생산성을 확실히 높여주는 자동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업무 도구를 효율적으로 쓰고 싶은 분이라면 반드시 시도해 볼 만합니다.

 

마무리

오늘 소개한 구글 캘린더 슬랙 연동 방법은 특별한 툴 없이 기본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알림 설정으로 회의 시간을 절대 놓치지 않고, 상태 자동화를 통해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드렸으니, 직접 따라 해 보신다면 분명 업무 환경이 한층 더 스마트해질 것입니다. 회의 알림을 놓치지 않고, 상태를 일일이 바꾸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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