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journey로 시작하는 AI 아바타 인플루언서 실제 수익화 후기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을 켜면 사람보다 더 완벽하게 꾸며진 AI 인플루언서를 자주 보게 됩니다. 릴 미켈라(Lil Miquela)나 국내의 루시처럼, 이들은 실제 사람처럼 말하고 웃으며 광고 모델로까지 활약하고 있죠. 저 역시 이런 트렌드를 보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나도 나만의 AI 인플루언서를 만들어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된 도전은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디지털 페르소나’를 구축하는 흥미로운 여정이었습니다.
AI 인플루언서 제작의 3단계 로드맵
AI 아바타를 만드는 과정은 단순한 이미지 생성이 아닙니다. 어떤 캐릭터를 만들고, 그 인물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지가 핵심이죠. 제가 실제로 진행한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단계. 컨셉과 페르소나 정의
첫 번째 단계는 캐릭터의 정체성을 명확히 세우는 것입니다.
저는 ‘20대 후반, 뉴욕에서 활동하는 미니멀리스트 패션 블로거’라는 콘셉트를 정했습니다. 이처럼 이름, 나이, 성격, 취미, 스타일, 말투 등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면 프롬프트에 일관성이 생기고 결과물의 품질이 달라집니다.
항목 | 예시 설정 |
이름 | 리아 (Lia) |
나이 | 28세 |
직업 | 패션 콘텐츠 크리에이터 |
성격 | 차분하지만 호기심이 많은 성격 |
취미 | 사진 촬영, 여행, 카페 탐방 |
스타일 | 미니멀리즘, 뉴욕 감성 |
이렇게 세밀한 설정이 있어야 나중에 AI 이미지 생성 툴에서 캐릭터의 톤과 분위기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2단계. 핵심 AI 툴 마스터하기
AI 인플루언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미지 생성 툴과 영상 변환 툴을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목적 | 추천 툴 | 특징 |
이미지 생성 | Midjourney / Stable Diffusion | 고화질, 예술적 감각, 커스터마이징 가능 |
영상 생성 | Runway Gen-2 / D-ID / HeyGen | 사진을 움직이거나 말하게 함 |
음성 합성 | ElevenLabs / D-ID | 감정이 섞인 자연스러운 음성 생성 |
특히 Midjourney는 V6 버전부터 ‘Character Reference(c_ref)’ 기능을 지원하면서 캐릭터 일관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한 번 만든 기준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포즈나 의상을 추가할 수 있어, 아바타의 정체성을 무너지지 않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3단계. 일관성 유지 전략 세우기
AI 아바타 제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일관성’입니다. 예쁘게 만들어도 매번 얼굴이 달라지면 팔로워가 캐릭터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저는 시드 값(Seed Value)을 고정하고, Character Reference 기능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이 방법을 쓰기 전에는 매번 얼굴이 바뀌는 현상 때문에 수십 장의 이미지를 폐기해야 했지만, 설정 이후에는 이미지 품질과 캐릭터의 지속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핵심 툴 솔직 리뷰와 ‘불쾌한 골짜기’ 피하는 법
AI 인플루언서를 만들다 보면 기술적인 완성도 못지않게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특히 사람의 얼굴이 등장할 때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현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제가 써본 주요 툴들의 장단점을 정리해볼게요.
Midjourney
- 장점: 고화질, 예술적인 완성도, 조명 표현력 우수
- 단점: 서양적인 얼굴에 치우침, 세밀한 통제는 어려움
- 노하우: 프롬프트에 ‘Korean woman’, ‘K-pop idol style’, ‘natural lighting’ 등을 함께 넣으면 한국적인 미감이 잘 표현됩니다.
D-ID / HeyGen
- 장점: 사진이 말하거나 감정 표현이 가능한 짧은 영상 제작에 최적화
- 단점: 입 모양이나 눈의 움직임이 어색해지면 ‘AI 티’가 남음
노하우: 정면 클로즈업 위주로 제작하고, 대사 톤을 너무 로봇처럼 하지 않도록 감정이 섞인 시나리오를 준비하세요.
구분 | Midjourney | D-ID / HeyGen |
용도 | 이미지 생성 | 영상 변환 |
강점 | 예술성, 디테일 | 말하는 얼굴 표현 |
주의점 | 일관성 부족 | 불쾌한 골짜기 현상 |
그리고 꼭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실존 인물의 얼굴을 기반으로 AI 학습을 시키거나 닮은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쓰는 것은 초상권 침해가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순수하게 생성된 AI 이미지로만 작업해야 안전합니다.
제가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 노하우
처음에는 기술적인 완성도에만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죠. 진짜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이었습니다.
1. 기술보다 어려운 건 스토리
아바타 이미지를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그 캐릭터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지 명확하지 않으면 팔로워는 금세 흥미를 잃습니다. 결국 AI 인플루언서를 운영한다는 건 ‘아바타의 세계관을 꾸준히 써 내려가는 작가’의 역할과 같습니다.
저는 매일 아바타의 일상을 기록하고, 그 안에 메시지를 담아 스토리를 이어갔습니다.
2. 이런 사람에게 AI 아바타 제작을 추천합니다
유형추천 | 이유 |
스토리텔러 / 작가 | 글쓰기와 기획력이 있다면 AI를 활용해 완벽한 캐릭터 세계를 만들 수 있음 |
디자이너 / 마케터 | 브랜드 모델이나 캠페인에 활용해 새로운 마케팅 자산으로 발전 가능 |
AI 아바타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콘텐츠 자산’입니다. 초상권 문제가 없고, 다양한 채널에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수익화의 현실과 가능성
AI 인플루언서는 실제 사람처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팔로워가 일정 수준 이상 늘어나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수익 구조 | 설명 |
브랜드 협찬 | 기업과의 광고 계약을 통한 수익 |
굿즈 판매 | 아바타의 이미지를 활용한 포스터, 의류, 스티커 등 제작 |
모델 라이센스 판매 | 기업에 버추얼 모델을 제공하여 라이센스 수익 창출 |
물론 단기간에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꾸준히 콘텐츠를 발행하고, 팔로워와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줘야 합니다.
AI 인플루언서 제작 비용과 유지 팁
항목 | 예상 비용(월) |
Midjourney 유료 플랜 | 약 10달러 |
D-ID / HeyGen 영상 크레딧 | 약 1~2만 원 |
총합 | 약 2만 원 내외로 시작 가능 |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만 제작한다면 월 1만 원대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관성 유지를 위해 아래 설정을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드 값(--seed) 고정
- 캐릭터의 나이, 인종,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프롬프트에 명시
- Midjourney의 c_ref 기능 활용
나의 결론: 기술보다 ‘감정의 스토리’
결국 AI 인플루언서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감정’입니다.
AI가 아무리 정교해져도, 인간적인 온기가 느껴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연결되지 않습니다.
저는 AI 아바타를 직접 운영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한 가지 확신이 생겼습니다.
기술과 스토리가 결합되면,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디지털 인물을 통해 새로운 수익의 길을 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하나의 창작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Midjourney와 D-ID를 통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지털 캐릭터를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그 캐릭터가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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